전국 휘발유 값 14주째 상승…국제유가 보합에 인상폭 주춤

  • 등록 2019-05-25 오전 10:16:38

    수정 2019-05-25 오전 10:16:38

지난 1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기름값이 14주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 역시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강보합세를 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9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종료되면 일시적 급등도 예상된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8원 상승한 리터당 1532.3원, 경유는 4.2원 오른 1396.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502.1원, 경유는 1369.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545.5원, 경유는 1409.9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원 상승한 162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5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오른 1510.4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0.4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나 그 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또 오는 9월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한시적 유류세 인하(7%)가 종료되면 국내 기름값 급등 현상이 발생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장기화 우려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OPEC의 감산기조 유지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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