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SK디앤디(210980)의 신규사업인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어 주목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증권 연구원은 22일 “SK디앤디는 미국 블룸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빠른 연료전지 사업성장이 기대된다”며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의 품질격차가 타사 제품과 경쟁력면에서 압도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올해 20MW(메가와트)설치로 시작될 것”이라며 “주택과 풍력, ESS(에너지저장시스템)사업에 이은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SK디앤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증가한 749억원, 영업이익은 96.8%늘어난 22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그는 “부동산개발사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풍력 사업과 ESS등 사업성장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성수V1/W’ 등 부동산프로젝트의 진행상황에 따라 분기실적 변동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다만 장기가 아닌 단기 성장성이 확보된 현 시점에서, 신규사업인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의 전개에 따른 추가 성장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