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성 경찰청장은 3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과 치안 총수회담을 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제경찰협력센터(IPCC) 의정서’를 체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월드컵 기간 32개국 참가 선수와 현지 교민, 여행객 보호 등을 위해 참가국 경찰 인력을 파견하는 의정서를 체결하고 있다. 센터는 모스크바주(州) 도모데도보에 설치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 밖에도 △자국 내 체류하는 상대국 교민과 여행객 보호 및 범죄 예방 △테러 위험인물과 행사 방해 우려 인물 정보 공유 △중요범죄자 도피 사범 송환 활성화 △국제범죄 공동대응 △고위급 상호방문 정례화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 청장은 이달 6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경찰 총수를 차례로 만나 테러·국제범죄 공동대응 등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