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오전 10시 기준 서울→부산 ‘7시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울→대전 3시간50분 예상
오전 11~12시 정체 절정…오후 7~8시부터 풀릴 듯
  • 등록 2018-02-15 오전 9:53:15

    수정 2018-02-15 오전 9:53:15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이 귀성차량으로 붐비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요금소부터 부산 요금소까지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는 5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서울→광주 6시간10분(버스5시간20분), 서울→대전 3시간50분(버스 2시간30분), 서울→대구는 5시간20분(버스 4시간10분), 서울→울산은 6시간30분(버스 5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는 귀경 예상시간보다 1~2시간 정도 단축된다. 부산부터 서울은 5시간50분(버스 4시간50분), 광주→서울은 3시간30분(버스 3시간)이 소요될 정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진행 중인 강릉까지는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서울에서 양양까지도 3시간50분이 소요된다.

반면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30분, 양양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50분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0분 기준 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전체 정체구간(40㎞/h 이하) 구간은 413.3㎞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는 천안휴게소부터 옥산하이패스나들목 구간(14.7㎞)을 포함해 부산방향 65.2㎞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평택나들목부터 행담도휴게소 구간(10㎞)을 포함해 목포방향 10㎞ 구간에서 거북이걸음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35.6㎞,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26.7㎞,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방향 34.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12시 절정에 달했다가 저녁 7∼8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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