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올해 주식시장 상장사 10종목 가운데 1종목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금융업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업종에서 최고가 경신 종목이 가장 많았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코스닥시장 전체 상장사 2023종목 가운데 237종목(11.71%)이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피시장의 852종목 중 80종목(9.39%), 코스닥시장은 1171종목 중 157종목(13.41%)이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신고가를 경신한 80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9.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21.3%를 웃도는 수치다. 코스닥시장에서 신고가를 기록한 157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26.3%로 코스닥 지수 상승률인 4.8%를 앞질렀다. 업종별로 코스피시장에서 금융업이 20종목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업종이 27종목으로 가장 큰 많았다.
최고가를 기록한 회사는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몰렸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네이버)
삼성생명(0328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순이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포스코켐텍(003670)(003670)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시장의 경우
코스모화학(005420)이 301.49%로 가장 높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신라젠이 262.93%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