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협력사들과 협업해 동반성장 늘릴 것"

협력사 대표 등 300여명 초청해 컨퍼런스 개최
창립 20주년 맞아 대대적인 운영혁신 계획 밝혀
  • 등록 2017-02-26 오전 10:24:38

    수정 2017-02-27 오전 8:19:51

△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시 홈플러스 파주운정점에서 열린 협력사 초청 컨퍼런스에서 상생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협력사들의 다양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개선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시 홈플러스 파주운정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협력사 100여개의 대표·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초청 컨퍼런스(2017 Strategic Suppliers Conference)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기 위한 상품혁신에는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더 이상 제품 마진율을 높이지 않고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가격 책정과 판촉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운영혁신을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그동안 동반성장에 힘써준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대형마트 거래 진입장벽을 낮추는 ‘공개입찰제도’를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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