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미국 오디오 전문그룹인 하만카돈 (Harman Kardon)을 8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하만의 부문별 매출비중은 커넥티드 카(45%), 오디오(32%), 오디오 시스템(14%), 커넥티드 서비스(9%) 등으로 구성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가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 전장사업의 궁극적 방향은 종합 솔루션 전장부품 업체”라며 “스마트카 시장에서 시스템 공급업체로 자리 잡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의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접목하면 보쉬, 컨티넨탈 등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음성인식 기술을 자동차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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