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파키스탄 퀘타 시내 병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 이상이 다쳤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폭탄 조끼를 착용한 괴한 1명이 많은 사람이 몰려 있던 시빌 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폭탄을 터뜨리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은 발루치스탄 주 변호사협회 회장 빌랄 안와르 카시가 출근 도중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시빌 병원에는 많은 변호사와 취재진, 조문객들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