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각료회의, 28일 하와이 개최안 부각

  • 등록 2015-07-07 오전 8:18:23

    수정 2015-07-07 오전 8:18:2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석하는 12개국이 이달 28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첫 각료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PP 각료회의를 하와이에서 실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3일께 TPP 수석협상관 회의를 연 후 28일 TPP 각료회의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지난달 미국 의회에서 대통령 무역 촉진권한(TPA)법이 성립된 만큼, TPP 협상은 가속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은 미국과 9~10일 양자간 사무협의를 실시하고 지적재산권 문제와 쌀 수입규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 재산권 등의 분야에서 논의가 평행선을 그리면 각료 회의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TPP 협상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경제규모는 세계 경제의 3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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