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플랜트 성장 및 파르나스 매각 현실화-동부

  • 등록 2015-06-30 오전 7:36:43

    수정 2015-06-30 오전 7:36:4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동부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2분기 주택 부문 수주가 활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GS건설 2분기 매출액은 2조4381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220.5%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저수익 현장이 준공되지 않아 공사 원가율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판매관리비 비중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예상 세전이익은 3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는 파르나스호텔 매각 차익이 일부 반영돼 더 높지만 이는 3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주의 경우 국내 주택 부문 호조와 해외 부문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추정됐다. 조 연구원은 “2분기까지 국내 누적 신규수주는 4조4000억원으로 재건축 시장 최상위권인 자이 브랜드 가치와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착공으로 강세는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신규분양은 9360여가구로 분양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해외는 6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5조8000억원의 10.3% 달성에 그쳤다”며 “단 수주로 인식됐으나 진행이 늦어졌던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은 내년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S건설 주가의 중요 변곡점인 파르나스 호텔 매각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주택과 플랜트의 쌍끌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기대돼 리스크는 축소되고 가격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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