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0.4% 늘어난 4조5719억원과, 7.5% 증가한 2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양호한 실적은 발전부문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에 따른 수익성 개선,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 기여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자회사,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 자회사들의 실적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점진적인 수주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15조원 내외로 지난 7월을 저점으로 회복중”이라면서 “연말까지 5조원 이상 수주시 실적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