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가장 많이 쓴 단어를 조사한 KBS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 동안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사랑과 한국, 마음과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강론과 연설 등을 토대로 교황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사랑이 166회로 1위에 올랐고 한국은 120회로 두 번째였으며 마음과 사람(101회)로 뒤따랐다.
교황이 가장 많이 쓴 단어인 ‘사랑’은 참 평범한 것 같지만 교황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두 글자에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평가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며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용서는 곧 사랑과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떠났지만 교황이 가장 많이 쓴 단어들이 한국 사회에 여전히 남아 진한 여운을 남기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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