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억불 지원'..베트남판 원효대교 준공

8일 베트남서 준공식 열려
역대 최대 EDCF 지원 사업
  • 등록 2014-06-08 오후 1:12:51

    수정 2014-06-08 오후 1:12:51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를 관통하는 젖줄 홍강에 우리나라의 ‘원효대교’와 유사한 교량이 들어섰다.

기획재정부는 8일 베트남 홍강에서 추경호 1차관과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황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틴 교량’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빈틴 교량’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규모가 1억달러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베트남 지원 사업이다.

그 동안 우리 정부는 EDCF를 통해 병원, 도로, 공항 등 개도국에 핵심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면서 건당 3000만~5000만달러를 지원해 왔다.

‘빈틴 교량’은 홍강 최장 교량(연장 4.4㎞)으로, 하노이 홍강에 있는 기존 5개의 교량과 현재 시공중인 2개의 교량보다 길다.

특히 우리나라의 ‘원효대교’와 모양과 공법이 유사해 베트남판 ‘원효대교’로 일컬어진다.

베트남 정부는 빈틴교량의 완공으로 수도권 지역개발계획 추진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하노이로 향하는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와 홍강델타 북부지역의 경제개발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는 도로, 항만 등 5억 달러 내외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갰다”고 말했다.

▲빈틴 교량 전경(사진=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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