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은 벌써 여름`..여름휴가 상품 `들썩`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여름 휴가시즌은 3개월이나 남았지만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벌써부터 휴가관련 상품이 들썩이고 있다.

4일 옥션은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비키니 수영복, 롱 원피스 등 비치웨어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판매량 베스트 100 코너에 비치 롱 원피스, 비키니 제품들이 상위권에 진입하고 판매량도 전달 대비 25% 증가했다.

인기상품 `비치 롱 탑원피스(2만800원)`는 튜브탑 스타일의 플라워 프린트 디자인이 세련된 비치 롱 원피스로 가격대도 2만원대로 저렴해 인기다. `비키걸비키니(1만8700원)`도 1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100여종의 다양한 스타일의 비키니를 선택할 수 있다.

G마켓은 여름휴가를 대비해 `브랜드 수영복 상설관`을 다음달 말까지 열고, 아레나, 레노마, 엘르 등 인기 브랜드수영복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성 원피스와 남성 사각, 아동수영복 등 수영복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최대 7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터파크(035080)는 휴가와 나들이를 준비할 수 있는 `알뜰 캠핑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텐트, 버너, 코펠, 미니테이블뿐만 아니라 패밀리 캠핑카 렌탈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할 수 있다.

▲ 롯데닷컴에서 판매하는 롯데호텔서울 패키지 할인 상품

11번가는 5월 황금연휴와 여름휴가에 맞춰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영복과 여행상품, 의류 등 여름상품을 이달부터 대폭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말 수영복 매출이 전월 대비 20%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원피스, 비키니 및 남성 수영복부터 비치웨어, 물놀이용품까지 8~30% 할인해 판매한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롯데호텔서울 패키지(주니어스위트룸 1박, 2인 클럽라운지조식 포함)`를 오는 7일까지 판매한다.

여름휴가철을 겨냥한 이 상품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피크시즌 중 이용 가능하다. 롯데닷컴에서 53% 할인된 30만2500원(2인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판매한다.

VIP서비스와 클럽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호텔 내 피트니스 클럽, 수영장,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로 결제 시에는 1만5000점을 롯데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롯데닷컴의 임진희 담당은 "이번 상품은 올 여름휴가를 편안하게 보내려는 고객을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북적이는 피서지보다 호텔에서 식사와 수영, 휴양 등을 즐기면서 독립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