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마진개선 없이는 투자매력도 없다`-현대

  • 등록 2011-03-22 오전 8:18:28

    수정 2011-03-22 오전 8:18:28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마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과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올 1, 2월 실적은 전년대비 총매출액이 15%, 영업이익이 9% 성장할 것"이라면서 "예상대로 약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익성장이 낮은 것은 백화점 및 이마트 모두 온라인쇼핑몰을 강화하고 있고 이마트 가격 할인 정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1, 2월 백화점 기존점의 영업이익률은 5.9% 늘어나는데 그쳤다"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제외하면 0.9%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신세계의 실적은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590억원에 못미칠 것"이라면서 "3월 이마트 비용 관리가 변수"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마트 영업과 수익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익 모멘텀이 약해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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