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영재기자] `한국휴렛팩커드(HP)`가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기업 1위에 꼽혔다.
20일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구직자 1852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한국HP`라고 답했다.
상반기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한국IBM`(8.7%)은 2위로 내려앉았고 BMW코리아(7.2%), 한국MS(5.6%), 소니코리아(5.3%) 등이 뒤따랐다.
아울러 나이키스포츠(4.8%), 한국쓰리엠(4.2%), 모토로라코리아(3.6%), 필립스전자(2.9%), 삼성테스코(2.6%)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외국계기업이 상대적으로 좋은 이유로 응답자의 31.5%가 `능력에 따른 대우·승진`이라고 답했고 `출신배경에 따른 차별이 적다`(22.4%), `연봉·복리후생 우수`(20.5%)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계기업 417개사를 대상으로 구직자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선입견을 물은 결과 `연봉이 높다는 생각`(31.6%)을 가장 많이 들었으며 `외국어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28.8%)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근무시간이 비교적 자유롭고 퇴근시간이 일정할 것이라는 생각`(17.7%), `복리후생제도가 잘 마련돼 있다는 생각`(13.7%) 등의 응답이 뒤따라 구직자들의 생각과 큰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