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2분기 영업이익 전분기보다 큰폭 증가- LG

  • 등록 2001-06-19 오전 9:18:02

    수정 2001-06-19 오전 9:18:02

[edaily] LG증권은 19일 "세아제강은 2분기중 판매관리비 축소와 민간공사의 수주물량 확대, 원재료인 열연코일 수입가격 하락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153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한 73억원으로 추정되나 이는 전분기대비 32.4%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LG증권의 이은영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9.3% 증가한 6106억원, 영업이익은 125.6% 증가한 282억원, 당기순이익은 629.9% 증가한 7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자산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급증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을 감안하더라도 EBITDA가 25.8% 증가한 624억원으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인적분할에 따라 6월 28일부터 주식 매매가 정지되고 7월 30일에 재상장될 예정인 이 회사는 기업분할 후 매출액 6000억원, EBITDA 600억원, 당기순이익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부채비율은 90% 수준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철강제조업체가 돼 계열사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는 이에 따라 적정주가를 분할전에는 1만7000원, 분할후에는 세아제강에 대해 1만6800원, 세아홀딩스에 대해 1만6700원으로 제시하면서 "매수"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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