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찰·명상 만났다…'K불교명상 콘텐츠' 제작

국립문화재연구원, BBS 불교방송과 업무협약
누구나 명상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
  • 등록 2024-03-27 오전 7:40:00

    수정 2024-03-27 오전 7:4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원은 BBS 불교방송과 26일 대전 유성구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자연유산을 활용한 K불교명상 콘텐츠 구축·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승 지리산 화엄사 일원(사진=문화재청).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불교명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전시·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가유산(자연유산)의 가치증진 및 국내외 홍보 △명승으로 지정된 사찰과 사찰경관림을 활용한 K불교명상 콘텐츠 제작 △자연유산 명승 등으로 지정된 사찰의 전시·교육·홍보 △국가유산 체제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대표적인 전통 불교유산 중 하나인 명상은 인간 내면의 평화와 깨달음을 실현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수행 방법의 하나이다. 양 기관은 불교명상 문화의 보급·확산을 위해 사찰경관림과 같이 사찰 주변의 빼어난 자연과 함께 명상에 몰입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명승으로 지정된 사찰(26개소)의 자연유산적 가치를 조사한다. BBS 불교방송은 영상촬영과 편집, 방송 프로그램 송출 등을 담당해 K불교명상의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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