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14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2.7%, MSCI 신흥 지수 ETF는 1.9%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0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1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1.6% 하락, 코스피는 1% 넘게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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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63포인트(1.35%) 떨어진 3만8272.7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6.95포인트(1.80%) 떨어진 1만5655.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9.32포인트(1.12%) 오른 2649.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57포인트(2.25%) 오른 845.15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내린 1328.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14일 한국 증시 관련해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1조2000억원) 속에 양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1월 CPI 쇼크 영향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클 것”이라며 “이에 달러/원 환율 상승 폭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연초 이후 5조원 가까이 누적 순매도를 기록한 개인의 매수세가 하방을 일부 제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