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국영 칸 방송을 인용해 “이스라엘은 사우디 대신 이탈리아 개최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엑스포 개최에는 한국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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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이 이같은 훈풍을 뒤집어 놓았다.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계 국가들이 하마스 본거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펴는 이스라엘을 맹비난하면서다.
이스라엘이 사우디 지지를 접으면서 한국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엑스포 개최지는 리야드와 부산간 2파전 양상이라는 관측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