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3’에서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현대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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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DEA에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ZERO Edition2’의 디자인 리뉴얼로 ‘브랜딩(Branding)’ 부문 본상을, ‘배달의민족’과 함께 개발한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eco용기(이하 에코용기)’로 ‘홈(Home)’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IDEA에서 현대카드가 홈 부문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한 ‘현대카드ZERO Edition2’의 디자인 리뉴얼은 현대카드 디자인 철학의 근간이 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특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완전한 순백색에 가까운 흰색으로 플레이트 색상을 교체하고, 상품명과 CI를 NC(Numerical Control·수치제어) 가공법을 적용해 플레이트에서 파내는 방식으로 기입하는 등 심미감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헀다.
에코용기는 음식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해 배달 음식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친환경 음식용기다. 현대카드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소재를 사용하고, 배달용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지난 1980년부터 시작됐다. 독일의 ‘iF Design Award’와 ‘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