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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점을 비롯해 명동점, 부산점 오프라인과 온라인몰에서 오프화이트, 코치, 에스티로더, 아르마니 뷰티 등 오프라인 매장 115개 브랜드, 온라인몰 178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행사를 진행하거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내 300달러 이상 구매 후 온라인몰에서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하와이 한달 살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방문 시 면세포인트를 주는 데일리 체크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명동점은 15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면세포인트를 추가로 주고 평일(월~목) 오후 6시 이후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이 쇼핑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지난 20일 업계 최초로 실물 여권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시내면세점에서 면세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여권서비스를 도입했다. 내외국인 회원이라면 모바일 여권으로 서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서 면세쇼핑을 할 수 있다. 부산점과 제주점도 승인절차를 마치면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처음 1회만 인증하면 최대 10년의 여권 유효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 ‘단 1달러로 떠나는 마카오 여행’ 경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31일까지 신라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인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에어마카오 왕복 항공권 2인과 호텔 오쿠라 마카오 숙박권(2박), 호텔 식음료(F&B) 바우처와 워터파크 2인 입장권을 제공한다.
면세업계가 대대적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첫 성수기를 맞아 해외 여행 수요를 면세 수요로 끌어와 업황 회복에 속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오는 7~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84% 확대됐다.
면세점 내외국인 이용객은 증가 추세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방문 외국인은 약 44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월 4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1월 5964억원에서 4월 9654억원으로 6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