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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세계 가입자수와 계정당 매출이 각각 5%, 1%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5.9%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가입자 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규 가입자 수가 143만명 늘어 총 241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북미에서 10만명,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는 57만명, 라틴아메리카에서는 31만명 늘었다. 이 연구원은 “1, 2분기 가입자 수 감소 이후 올해 처음으로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분기 전망한 110만명을 두 배 넘게 상회한 수준으로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강달러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3분기 차감 예정이던 일부 비용처리를 4분기로 변경하면서 컨센서스는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가입자 수는 450만명 증가가 예상되나, 강달러 영향과 4분기 계절성 마케팅 및 광고비 확대, 3분기 비용을 일부 4분기에 처리하며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 측은 새 요금제 출시에 대한 광고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며 광고 물량이 거의 매진됐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저가 요금제 출시에도 기존 플랜 고객들의 이탈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계정을 이전하고 서브 계정 오픈 등 다양한 옵션 출시를 앞두고 있어 2023년부터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