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줄어든 1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2조9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램은 전방 수요 비수기 영향으로 출하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낸드는 연결 편입된 솔리다임(SOLIDIGM)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일시적인 영업적자 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수요가 집중되면서 15% 급등할 것으로 봤다. 낸드는 솔리다임 연결 편입 효과와 수요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35% 출하량 급등이 나타나고, 가격 역시 최근의 업황 변동이 반영되며 11% 급등할 전망이다.
박유악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급감했던 낸드 부문은 올해 2분기에 들어서며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를 반도체 업종 탑픽으로 매수 추천하면서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구매자 시장(buyers’market)에서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는 항상 SK하이닉스에 대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됐었던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