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인에도 NFT 적용…피플스테크·루비콘스 MOU

NFT 솔루션 개발해 '블루템버린' 제품에 접목
오는 11일 뉴욕 패션위크서 최초 공개
  • 등록 2021-09-05 오전 11:40:55

    수정 2021-09-05 오전 11:40:5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피플스테크는 패션 디자인 브랜드 ‘블루템버린’을 보유한 루비콘스와 패션 디자인 제품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블루템버린 제품에 접목한 후 오는 11일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뉴욕 패션위크에서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피플스테크와 루비콘스가 패션 디자인 제품에 적용할 NFT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피플스테크)


패션 디자인 제품에 발행된 NFT는 정품 인증 및 소유권을 보증하는 데 활용되며, 부가적으로 원재료·제작 공정 등의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루비콘스는 NFT로 발행한 시그니처 패션 제품을 9·11 테러 20주기를 맞아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에 기증한다. 위탁 판매 후 수익금 전액 역시 9·11 테러 당시 희생 정신을 보여준 유공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남하람 피플스테크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패션 디자이너들이 겪고 있는 위·변조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루비콘스와 손을 잡았다”며 “디지털 자산인 NFT를 온라인 뿐 아니라 실물 제품과 연결한 자사 기술력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건호 루비콘스 대표는 “온라인에서만 확인된 글로벌 패션시장 위조품 거래 규모가 연 220조원을 넘는다. 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물론 전 세계 패션 디자이너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NFT 솔루션이 이러한 위조품 문제점을 기술적, 사회적으로 해결해 패션 디자인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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