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설립한 허닭이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와 물류 무인화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 (사진제공=허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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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닭은 메쉬코리아와 AI 상호 연동을 통해 추진 중인 물류 무인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물류 무인화는 사람이 수동으로 처리해야 했던 일들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지난 6월부터 AI 시스템을 연동해 주문집계부터 발주, 발송 등 일련의 과정에서 자동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 작업은 자동화 영역 확대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 경우 현재 40% 선인 자동화율이 80~90%에 달하게 되고 사람 개입이 최소화돼 효율적인 물류 운영과 인력 운영이 가능해진다.
허닭 장형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사는 “물류 무인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존 수동으로 진행되었던 일부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실시간 물류 처리 및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달 내 고도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닭은 2019년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바탕으로 상품의 수요예측과 판매, 운영에 맞춰 AI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 전반에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후속 투자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