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서 델타 변이 확산..'신규 확진자 급증'

전주 대비 2배 늘어
99%가 백신 미접종자
  • 등록 2021-07-10 오전 10:23:11

    수정 2021-07-10 오전 10:23:1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카운티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건물 앞에 현지 한인들이 한국 방문용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주 LA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는 주민 10만 명당 3.47명으로 전주(1.74명)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8일 기준 839명으로 지난주 대비 165% 늘었고, 코로나19 검사자 중 양성 판정 비율은 1.2%에서 2.5%로 증가했다.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LA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큰 대도시권으로, 백신 접종 전까지는 코로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였다.

현재 LA 카운티에서는 16세 이상 주민의 60%가 백신을 맞았지만,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진단했다.

LA 카운티에서 신규 확진자의 99.96%는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으로 확인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짧은 기간에 신규 감염자와 양성 비율이 크게 늘었다”면서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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