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호조와 신용스프레드 하락으로 기업 직접 금융조달 환경이 개선되고, 경제회복 등으로 IB가 활성화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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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의 발행어음잔고는 8조3000억원, VC&PE 운용자산 5조2000억원, 캐피탈 대출잔액 4조원, 저축은행 자산 4조8000억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이후 자기자본 5조원, 주가순자산비율(PBR) 3.5배를 가정하는 경우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4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자기자본을 7조원, PBR 3배를 가정할 경우 지분가치는 5조300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의 경우 글로벌 모빌리티 투자 성과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발행어음 판매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관련 프리IPO 투자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2018년 동남아 그랩에 1700억원, 디디추싱에 2800억원 규모를 투자했고, 양사 모두 7월께 뉴욕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회사 기업가치대비 IPO예상 기업가치는 2~3배가량 증가해 상당수준의 차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