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공룡이 깨어났다…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앙코르

7월 5~9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 등록 2019-06-18 오전 8:14:39

    수정 2019-06-18 오전 8:14:39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의 한 장면(사진=컬쳐홀릭).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달빛이 모두 사라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밤. 박물관에서 잠들어 있던 전시 유물들과 공룡화석이 깨어난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밤에 깨어난 전시물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창작 가족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오는 7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2017년 초연과 이듬해 재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싱가폴, 대만, 중국 무대에도 올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무대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올초에는 공연에 등장하는 공룡 화석 ‘타루’가 화석으로 남기 전 진짜 공룡으로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타루’를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컬쳐홀릭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뮤지컬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의 한 장면(사진=컬쳐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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