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광고시장 회복에 역대 최고 실적 전망-대신

  • 등록 2019-06-07 오전 8:07:05

    수정 2019-06-07 오전 8:07:0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 성수기 효과와 지상파 TV 광고 시장 회복의 여파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제일기획의 총이익을 전년(2730억원) 대비 5.7% 상승한 29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6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는 광고 성수기 효과로 1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나고 해외는 유럽과 중국, 북미 등 모든 지역의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관비의 70%를 차지하는 인건비는 영업이익 성장률과 유사한 증가가 예상되지만 기타 비용에 대한 효율화가 발생하면서 당사 직전 추정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17년부터 배당 성향을 60%로 30%포인트 상향했고 대규모 인수합병(M&A)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6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는 것이 배당 정책이다”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1%의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배당 매력도까지 높은 상황에서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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