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 모바일 생방송 주 12회까지 확대한다

젊은 고객층 겨냥한 실험적 프로그램 도입
자체브랜드 신상품 모바일서 선공개
  • 등록 2019-05-01 오전 9:32:41

    수정 2019-05-01 오전 9:32:41

(자료=현대홈쇼핑)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 횟수를 대폭 늘리고, 상품군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모바일 생방송 키우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 달부터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다음달부터 방송 횟수를 주 8회로 늘리고, 연말까지 주 12회로 대폭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대홈쇼핑은 먼저 오는 2일 쇼핑라이브에서 ‘대원제약 장대원 유산균’ 방송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로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에 재미·전문성·트렌디함을 키워드로 한 상품군별 특화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이름도 젊은 고객들의 줄임말 트렌드에 맞춰 기억하기 쉽게 지은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의 간판 고정 프로그램인 ‘클럽노블레스’와 연계한 명품 전문 방송 ‘서유기(서송이, 유지수 쇼호스트의 명품 착용 후기의 줄임말)’를 비롯해 뷰티 부문 ‘미남쇼(미용하는 남자들의 쇼의 줄임말)’, 식품 부문 ‘푸들푸드(푸짐하게 드리는 푸드 타임의 줄임말)’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1인 가구를 겨냥한 관찰형 예능 포맷의 ‘홀딱쇼핑’, 특정 주제를 정해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의 ‘다판다’, 상품 사용 후기 전문 방송 ‘해봤쇼’ 등 재미 요소를 결합한 실험적인 방송들도 쇼핑라이브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 전용 프로그램에 소개될 상품들의 콘텐츠 차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TV홈쇼핑에 론칭 예정인 상품과 현대홈쇼핑 자체브랜드(PB)의 신상품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쇼핑라이브 평균 시청장수가 3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모바일 전용 생방송 시청자층이 40~50대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전용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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