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완전 개방…우이령길 걷기대회 성료

  • 등록 2018-11-04 오전 11:16:41

    수정 2018-11-04 오전 11:16:41

지난 3일 열린 걷기대회에 참가한 등산객들이 우이령길을 걷고 있다.(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북한산의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인파가 우이령길을 가득 메웠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3일 장흥면 사회혁신 감동365 추진협의체가 주관해 ‘2018 우이령 길 범시민 건당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우이령 길의 자율개방과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열리는 걷기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북한산의 명소 중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우이령길을 통해 우이령 정상까지 걸어올라가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나희남 감동365 추진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우이령 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며 언제 어디서 찾아오더라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우이령 길 자율개방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이령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이 시민들과 함게 걷고 있다.(사진=양주시)
이성호 양주시장은 “우이령 길은 양주시와 서울 강북을 최단거리로 이어주는 북한산과 도봉산의 경계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북한산의 손꼽히는 비경”이라며 “6.8㎞의 우이령 길이 시민과 탐방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힐링의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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