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2944억원,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15.6%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되는 수익성 개선과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의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광고주의 광고선전비 증가와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가 기대된다”며 “뉴미디어와 BTL(프로모션 등) 위주의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두 자릿수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대비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동계올림픽 효과에 중국 관련 기저효과가 더해진다”며 “중국 매출총이익이 증가세로만 전환되면 전사 외형이 10% 가까이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대비 18.5% 증가할 것”이라며 “월드컵은 주 광고주의 휴대폰 점유율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다. 5월을 전후로 해외 일감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