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4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 기대-신한

  • 등록 2017-11-27 오전 7:56:50

    수정 2017-11-27 오전 7:56:5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2944억원,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15.6%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되는 수익성 개선과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의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광고주의 광고선전비 증가와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가 기대된다”며 “뉴미디어와 BTL(프로모션 등) 위주의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두 자릿수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대비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동계올림픽 효과에 중국 관련 기저효과가 더해진다”며 “중국 매출총이익이 증가세로만 전환되면 전사 외형이 10% 가까이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대비 18.5% 증가할 것”이라며 “월드컵은 주 광고주의 휴대폰 점유율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다. 5월을 전후로 해외 일감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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