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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에 걸쳐 총 90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바캉스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우선 ‘바캉스 준비용품 중 가장 중요한 품목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성은 수영복, 비치웨어 등의 ‘패션의류(36%)’를, 남성은 고추장, 김치, 라면 등의 ‘식품(42%)’을 각각 1위로 꼽았다. 여성은 휴양지 분위기와 본인의 스타일을 고려한 외적인 부분을 신경쓰는 것에 비해, 남성은 ‘아무 탈 없이 잘 먹고 잘 쉬다 오자’는 휴식에 큰 의미를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캉스 용품 구입처는 남녀 모두 ‘온라인쇼핑몰(80%)’이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고,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준비용품을 구입하냐’는 구매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여성의 경우 2주 전(37%), 남성은 1주 전(3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성별 선호하는 수영복 스타일도 각각 달랐다. ‘선호하는 여성 수영복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래시가드’(64%), ‘원피스수영복’(23%), ‘비키니’(8%), ‘모노키니’(5%) 순으로 답했고, 남성은 ‘비키니’(51%), ‘래시가드’(27%), ‘원피스수영복’(13%), ‘모노키니’(9%) 순으로 답했다. ‘선호하는 남성 수영복 스타일’에는 여성의 경우 ‘래시가드’(49%), ‘트렁크’(30%), ‘사각팬티 수영복’(17%), ‘삼각팬티 수영복’(4%) 순으로, 남성은 ‘사각 팬티 수영복’(33%), ‘트렁크’(32%), ‘래시가드’(30%), ‘삼각팬티 수영복’(5%) 순으로 각각 확인됐다.
한편 바캉스 준비로 한창인 최근 한 달(6월28일~7월27일) 간, G마켓 바캉스용품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여성과 남성의 수영복·비치웨어는 각각 73%와 51%, 수영·물놀이용품은 판매가 133% 증가했다. 여행용가방도 15%, 여행수납·소품 12%, 그리고 휴대폰 방수팩도 전년대비 판매가 193%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