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지속…송유관 또 훼손

무장단체 정전합의에도 불구하고 활동 지속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 파이프라인·셰브론 유정 공격
  • 등록 2016-07-05 오전 7:44:54

    수정 2016-07-05 오전 7:44:5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나이지리아 송유관이 또 파괴됐다. 정부와 무장단체 간 정전합의에도 불구하고 무장단체가 주말에 송유관을 훼손했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중 하나인 나이거 델타 어벤저스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3개의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 파이프라인과 셰브론이 운영하는 2개의 유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NNPC도 이 같은 주장을 인정했다. NNPC 대변인은 “엔지니어들이 시설이 어느 정도 손상됐는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최근 정정불안으로 원유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어벤저스를 비롯한 일부 무장단체들이 이탈리아 에니나 영국 로열더치셸 등 글로벌 석유기업들이 나이지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송유관을 공격하고 있다. 원유 생산에 따른 수입 배분을 조정하라는 게 이들 주장이다.

지난달 나이지리아 정부는 어벤저스를 포함한 무장단체와 정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어벤저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나이지리아 정정불안은 국제 유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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