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헌혈 캠페인은 21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2월 29일까지 40일간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의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동절기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2015년까지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은 28만명에 달한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추운 날씨와 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 인구가 동절기에 자연 감소하는 현상과 더불어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헌혈 참여율이 떨어져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물산 노사협의회가 헌혈 캠페인 조기 전개를 제안했으며, 캠페인 일정을 앞당겨 1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채혈을 돕기 위한 5억원 상당의 헌혈버스 2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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