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엔에이링크는 전일대비 3.58% 상승한 1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에서 장을 마감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디엔에이링크의 주가 상승은 7월부터 시작됐다. 7월 부터 이날까지 상승률은 66% 가량.
기관과 외국인들이 동반 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은 7월 이후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누적 순매수 1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0.7%에 그쳤던 외국인 지분도 2%를 넘어서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디엔에이링크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암 맞춤치료 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암환자에게서 암조직을 떼어내 면역력이 결핍된 마우스에 주입해 해당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약을 골라내는 등의 맞춤 치료다.
암은 여전히 한국에서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회사관계자는 “마우스(쥐)를 이용한 암 맞춤치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기관을 대상으로한 기업설명회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디엔에이링크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억7238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억3285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재작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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