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IG투자증권은 2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분양 수를 늘려온 자체사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종합적 실적 개선의 싸이클에 진입했다”며 “향후 3년간 안정적 수익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이유로는 2011년 세종시에서 진행했던 자체사업 완공 임박에 따른 효과와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택 자체사업 분양 수 증가를 꼽았다.
채 연구원은 이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700억원과 1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27.4%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간매출 9조7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현재 수익성 기준 주가수익률(P/E)이 10배 수준으로, 올해 자체사업 수가 사상최대인 약 6000세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이익성장률(earning growth) 신뢰도가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