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TPC(048770)는 이번 한 주(8.19~23) 동안 76.37% 올랐다. 5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을 상한가로 마감했다.
3D 프린터의 국내 제작이 활성화 될 경우 TPC 부품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성호 유화증권 연구원은 TPC에 대해 “3D 프린터의 기본원리인 X,Y,Z 축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기술인 모션컨트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를 통해 구동모터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PC가 거침없는 질주를 하면서 투자자들은 3D 프린터에 관심을 보였고 맥스로텍(141070), 딜리(131180)와 같은 종목도 3D 프린터 테마로 주목받았다. 맥스로텍은 3D 프린터에 접목할 수 있는이송시스템 을 보유있다는 이유로 급등을 시작했고 일주일 동안 45% 급등했다. UV프린터를 생산하고 있는 딜리는 3D 프린터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만으로 22% 올랐다.
증시 일각에서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3D 프린터 테마 열풍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간 증시를 휩쓸고 지나간 테마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의견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3D 프린터와 관련해 실적이 나오고 있는 업체가 없다”며 “단순 기대감일뿐 실체가 없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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