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최고 vs 최악의 알바는 바로...'공감 백배'

  • 등록 2013-07-14 오후 12:00:00

    수정 2013-07-14 오후 12:00:0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장마철 최고, 최악의 알바는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 구직자 478명을 대상으로 ‘장마철 최고와 최악의 알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장마철 최악의 알바로 ‘오토바이 배달알바’가 꼽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결과에 따르면 최악의 알바 1위는 ‘오토바이 배달알바’(39.7%)가 차지했다. 빗길 사고로 이어져 다칠 우려가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어 힘들지만 물건을 비에 젖게 해서도 안 되는 ‘택배 상하차 알바’(18.4%)가 2위에 올랐다. ‘전단지 배포 알바’(15.1%), ‘급식 및 배선 알바’(7.5%), ‘1층 또는 지하에 위치한 매장알바’(6.1%)도 최악의 알바로 선정됐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비를 맞기 일쑤인 전단지 배포나 장마철 유난히 노동 강도가 높아지는 지하 매장 알바도 구직자들이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이밖에 ‘전화상담 알바’(5.2%), ‘주점알바’(2.9%)도 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목록에 있었다.

반면 장마철 최고의 알바로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사무실 알바’(28.0%)와 ‘재택알바’(19.9%)가 1, 2위로 뽑혔다. 상대적으로 여유시간이 많은 ‘도서 및 DVD 대여점 알바’(16.5%), 감성을 자극하는 ‘북카페 알바’(12.8%)가 나란히 3, 4위로 나타났다.

이밖에 장마철이 되면 손님이 뚝 떨어지는 ‘세차장 알바’(10.3%)와 임시 휴업상태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야외현장 알바’(5.0%)도 장마철 최고의 알바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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