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5일 “지난 1월 초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증세안이 의회에서 합의됐지만 아직 부채한도 증액 이슈가 남아있다”며 “특히 지난 2011년 부채한도 증액 이후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된 만큼 이번에도 같은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부채한도 증액 이후에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부채한도 증액 과정이 지난번과 다르게 원만한 과정을 거쳐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는 대표적인 소비재인 IT와 자동차에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소비회복에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는 생산활동 회복 과정에서 소재, 산업재 등 자본재의 회복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