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스마트폰과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이 이렇게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토로하며 "스마트폰 매출이 늘면서 핸드폰 분야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경쟁이 심해지면서 매출단가가 떨어졌고, 가전의 경우 신제품 출시로 삼성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출시가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핸드폰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다른 분야까지도 동일하게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LG전자는 가전과 TV부문에서 글로벌 마켓의 선두주자로 이머징 마켓에 대한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으며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도 상대적으로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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