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남성대 골프장, 여주그랜드CC로 이전 확정

위례신도시 개발 숙제 풀려..공사 본격 착수
  • 등록 2011-03-13 오전 11:22:16

    수정 2011-03-13 오전 11:22:16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위례신도시 부지 내에 있던 국방부 소유의 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부지로 여주 그랜드 CC가 확정됐다.

위례신도시 개발의 가장 큰 숙제가 풀리면서 곧바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고 오는 6월 본청약이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부지로 여주 그랜드 CC를 낙점하고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입가격은 1390억원 가량이다. 여주 그랜드 CC는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임광토건 소유였는데 국방부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LH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몇 곳의 골프장에 대해 매입 협상을 벌여왔으며 회원권 이전 부담이 없는 여주 그랜드 CC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의 문화재 조사를 거쳐 이달 말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로 예정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본청약 물량은 모두 2949가구다. 사전예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이었지만, 본청약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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