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인플레우려+외국인매도..금리 더 오른다"

삼성선물 "매도헷지-투기매도 가세할 수도"
  • 등록 2011-01-21 오전 9:03:19

    수정 2011-01-21 오전 9:03:19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21일 08시 3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삼성선물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로 인해 채권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승훈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21일 "과도한 쏠림으로 지지선이 형성되지 못한 가운데 국고 3년물 기준 시장금리는 5개월래 최고치인 3.8%대로 급등했다"며 "외국인매도와 함께 금통위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가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물가 등 핵심지표가 발표되는 2월초까지는 시장심리가 호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가격급락 과정에서 시장미결제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금리 상승에 대비한 매도헷지 비중증대 및 투기적 매도수요의 가세로 판단할 수 있어 채권시장의 추가적인 약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지표 호전으로 미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국채선물은 갭하락으로 개장될 것"이라면서도 "다음주 20년물 입찰에서는 장기투자기관의 수요로 입찰부담이 크지 않으며 외국인의 누적순매수 포지션 역시 1만계약을 하회해 추가적인 매도여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여 단기 과대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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