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한국토지신탁, 경영권 공개 매각 추진

최대주주 아이스텀앤트러스트 등, 지분 35.1%+경영권 공개입찰
  • 등록 2010-12-22 오전 9:04:32

    수정 2010-12-22 오전 9:04:32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2일 08시 3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한국토지신탁(034830)이 공개 매각된다.

한국토지신탁 최대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는 22일 자사와 아이스텀레드사모투자전문회사, 트러스트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한토신 경영권 보유 지분 35.1%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아이스텀앤트러스트 등은 이전 한토신의 2대주주였으나 지난해 4월 LH가 보유한 주식 일부를 추가 취득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LH는 지난 9월말 현재 한토신 지분 31.29%를 보유한 2대주주로 있다.

삼일회계법인과 SK증권이 매각 주간사를 맡고 있으며 인수의향서는 내년 1월28일까지 접수한다. 해당 지분의 단순 시가는 지난 21일 기준 664억원이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996년 설립돼 아파트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토지신탁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 침체에 회사 실적도 크게 둔화됐다. 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 662억원 매출에 52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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