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정위 MSO 조사 종편 사전지원 의혹"

SO편성권 약화 의도 의혹..방통위원장 "전혀 아니다"
  • 등록 2009-09-20 오후 8:55:38

    수정 2009-09-20 오후 8:55:38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이달 초 전격적으로 이뤄진 공정거래위원회의 케이블TV 업계에 대한 현장조사가 종합편성채널 지원을 위한 사전지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복수케이블TV사업자(이하 MSO)에 대한 갑작스런 현장조사가 방통위의 종편채널 선정을 앞두고 SO에 대한 채널 편성권을 사전에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전국 주요 MSO들에 대해 SO-PP간의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해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에대해 최시중 위원장은 "공정위 조사는 종편채널 선정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공정위 현장조사의 순수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달 초 이뤄진 공정위의 조사목록을 제시하며 "이 자료들이 IPTV 등 다른 유료방송사업자들에게 넘어갈 경우 영업활동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아울러 "방통위가 지난 2월 2주 동안 SO의 불공정 사례를 조사한 바가 있었다며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같은 사안에 대한 중복 조사이며 규제"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