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광고매출 회복..양호한 성장(상보)

경기회복 기대로 2분기도 견조한 성장세
검색과 디스플레이광고 회복이 성장견인
  • 등록 2009-08-06 오전 8:55:11

    수정 2009-08-06 오전 8:55:11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NHN(035420)이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온라인 광고매출 회복으로 올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은 6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0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3025억원으로 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32억원으로 11.1% 늘었다.

그러나 지난 5월1일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 분할 전 실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은 1319억원, 매출은 33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033억원이다.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5개 증권사들의 NHN 2분기 실적 예상치를 집계한 추정치는 매출액은 3301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이었다. 분할 전 기준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다. ☞관련기사 `(예상실적)NHN, 게임 비수기에도 양호한 성적`(2009.08.04 10:30)

분할 전 실적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50% ▲게임 34%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15% ▲기타 1% 등으로 나타났다.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166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광고주 확대와 온라인쇼핑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한 50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1.9% 증가한 수치다.

게임부문 매출은 1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했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6% 감소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온라인광고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광고상품 고도화와 미투데이, 개인화웹환경(PWE) 등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회사를 포함한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558억원, 영업이익 2874억원, 순이익 2124억원을 기록, 전년상반기 대비 각각 13.0%, 6.8%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6652억원을 차지했고, 환율영향이 더해진 해외매출은 51.3% 성장한 90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온라인광고가 4201억원, 게임이 3303억원, 기타 부문이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NHN, 2분기 매출 3025억..`시장 예상 수준`(2보)
☞NHN, 2분기 영업익 1299억..전년비 0.9%↑(1보)
☞석달 앞둔 지스타, 게임사 참여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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