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아시아인들이 존경하는 기업에 13위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80위권에 포함됐다.
WSJ는 16일 아시아인들이 존경하는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가전업체
소니가 뒤를 이었다.
4위는 핀란드의 통신업체
노키아가 차지했으며,
인텔과
혼다,
구글,
애플컴퓨터,
나이키,
BMW,
IBM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80위권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 대한 혁신적 대응`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5위를 기록했으며, `장기 비전`에서도 10위를 기록,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제품 품질에서는 24위를 기록했고, 명성에서는 35위를 차지했으며, `재정적 건전성` 측면에서는 39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