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영화시장 성수기 기대..목표가↑-푸르덴셜

  • 등록 2006-01-05 오전 9:00:18

    수정 2006-01-05 오전 9:00:18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5일 CJ CGV(079160)에 대해 "현재 성수기로 진입해 양호한 외형과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700원에서 3만5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영화 시장의 성수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개봉영화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너는 내 운명`,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이 큰 성과를 냈고 `태풍`, `킹콩`, `작업의 정석`, `왕의 남자`, `나니아 연대기` 등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야수`, `투사부일체`, `무극` 등 1월 하순에 상영 예정작으로 성수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경쟁사와 다르게 아이맥스(IMAX)와 디지털 스크린 애드(DSA, 광고를 디지털영상으로 코딩하는 방식) 등 새롭고 차별적인 시도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앞으로 집중적인 대규모 증설이 없어 당분간 수익성 악화 우려를 접어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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