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아베 신조 일본 관방 부장관과 폴 월포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것처럼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박(dialogue and pressure)" 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정부 관료를 인용,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월포비츠 부장관은 또한 세계 2위의 경제국인 일본이 이라크 재건에 참여해 줄 것을 기대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월포비츠 부장관은 아베 부장관과의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양에 대한 압박이 구체화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으나 원칙만은 대화와 압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극단적인 외교에 대해 언급하면서 "북한이 변화를 꾀한다면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멤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부장관과 월포비츠 부장관은 일본과 미국의 안보 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아베 부장관은 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